/사진='자전차왕 엄복동' 스틸컷 |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이 연말 코미디 열풍에 이어 감동 드라마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암울했던 조선에 희망이 되었던 실존 인물 엄복동’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삼일절 100주년을 맞아 개봉,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개봉을 앞두고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탄생한 찐한 웃음과 감동, 눈물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보도스틸 8종이 공개됐다.
첫 번째 웃음 폭발 스틸은 1900년대 신문물인 자전차를 난생 처음 본 엄복동(정지훈 분)의 놀란 표정이다. 또 복동이를 위해 거금을 들여 자전차를 선물한 동생 귀동(신수항 분)이와 봉선(박진주 분)의 단란한 가족애가 보기만 해도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비운의 사고로 자전차 없이 맨몸으로 경성에 상경한 엄복동과 이홍대(이시언 분)의 악연 같은 첫 만남 이후, 두 남자의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절친 케미가 관객들의 웃음 포인트를 저격하며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운명처럼 자전차 상점 일미상회 소속 자전차 선수가 된 엄복동은 그의 열정을 믿는 일미상회 사장 황재호(이범수 분)를 만나 조선 최고의 자전차 선수로 거듭나게 된다. 평범한 물장수에서 이천만 조선의 희망을 안고 달리는 자전차왕이 되기까지, 엄복동의 눈빛 변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자전차왕 엄복동' 스틸컷 |
특히 일본의 갖은 압박 속에서도 승리를 놓치지 않았던 엄복동의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결연한 눈빛에서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설움과 의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공감대를 뜨겁게 자극한다.
엄복동 역으로 열연을 펼친 정지훈은 "대한민국 대표로서 자전차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당시 민중들에게 힘을 주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로 엄복동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두 번째로 어떻게 하면 자전차를 잘 탈 수 있을까를 가장 고민했다"라며 전설적인 실존인물 엄복동을 연기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한편 '자전차왕 엄복동'은 삼일절 100주년을 맞은 2019년 2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