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영상] 한화 서폴드 첫 불펜피칭, 송진우 코치 "커맨드 뛰어나"

오키나와(일본)=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2.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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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코치가 지켜보는 앞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는 서폴드./사진=심혜진 기자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29)가 스프링캠프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서폴드는 10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첫 불펜피칭에 나섰다. 직구를 포함해 체인지업, 투심, 커브 등 모든 구종을 점검했다. 총 32개의 공을 던졌다.


송진우 한화 코치는 "첫 피칭이었음에도 올 시즌 기대할 수 있는 정도의 투구 내용이었다. 코치진들 모두 만족감을 느꼈다"고 웃은 뒤 "투심,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다 던졌는데 특히 직구의 무브먼트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 "외국인 선수들을 눈여겨 보는 것이 커맨드(원하는 공을 원하는 곳으로 던질 수 있는 능력)다. 서폴드는 커맨드에 확실한 장점이 있더라.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었다"고 호평했다.

서폴드의 공을 받은 최재훈은 "70%의 전력으로 던졌다. 그래도 대체적으로 볼이 좋았고, 볼 컨트롤도 최고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첫 불펜 피칭임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당초 30개의 공을 던질 계획이었지만 서폴드는 "2개 더"를 외쳤다. 2개의 공을 더 던지고서야 만족해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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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피칭을 마친 후 송진우 투수코치, 포수 최재훈과 이야기를 나누는 서폴드./사진=심혜진 기자





서폴드는 188㎝, 101㎏의 단단한 체격에 안정적인 피칭 메커니즘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다. 제구가 동반된 평균시속 140㎞대 중반의 직구 외에 투심,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한다.

2016년 디트로이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82경기에 등판, 106⅔이닝 8승 4패,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12년 이후 155경기에 나섰는데 이 중 101경기를 선발로 나서 선발 경험도 풍부하다.

독수리 군단의 '에이스' 서폴드의 힘찬 날갯짓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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