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김혜자 "한지민, 예쁘고 연기도 잘해"

여의도=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2.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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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자/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김혜자가 '눈이 부시게'에서 한 역할을 두고 함께 연기하게 된 한지민을 칭찬했다.

한지민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극본 이남규·김수진, 연출 김석윤, 제작 드라마하우스) 제작발표회에서 "예쁜 사람이 제 젊은 시절을 연기해줘서 고마웠다"면서 한지민이 극중 자신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지민과 다른 상황에 처해 있어서 호흡은 맞출 수 없었다면서 "처한 상황에 충실히 했다. 시청자들이 같은 여자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극중 김혜자 역을 함께 연기한다. 한지민은 김혜자의 젊은 모습을, 김혜자는 한순간 늙어버린 스물다섯의 김혜자를 연기한다.

김혜자는 한지민의 캐스팅 소식을 들은 후 좋았다면서 "예쁘고, 사랑스럽고, 연기도 잘한다"면서 칭찬을 했다.

뿐만 아니라 김혜자는 3년 여 만에 '눈이 부시게'로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된 소감을 털어놓았다. 그는 "3년 만에 한 거는 그간 제가 할만한 게 없었다"면서 "처음 경험해 보는 드라마다. 어떤 드라마와도 비슷하지 않다. 되게 설레다. 소설에도 잘 없는 이야기. 현실에서도 택도 없는 이야기다"고 이번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연출을 맡은 김석윤 PD의 도움이 컸다면서 "'저를 믿고 하세요'라고 하더라. 굉장히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한 순간에 늙어 버린 스물다섯 청춘 김혜자(김혜자/한지민 분)와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이준하(남주혁 분)의 시간 이탈 로맨스다.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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