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컴백' 알리 "믿음 보답하기 위해 최선 다했다"

장충=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3.0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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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사진=KOVO

GS칼텍스 알리가 부상 복귀한 소감을 전하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더했다.

GS칼텍스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8~19시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6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8, 25-16)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18승 11패(승점 51점)를 기록, 2위 한국도로공사와 승점과 승수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도로공사 1.465, GS칼텍스 1.319)에서 뒤져 3위를 유지했다. 대신 4위 IBK기업은행(승점 47점)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무릎 부상을 털고 선발 출전한 알리가 서브에이스 2개 포함 26득점으로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고, 이소영이 블로킹 3개를 포함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알리는 "감독님은 물론 동료들이 나를 필요로 했고,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지난 2경기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알리는 "운동선수로서 경기를 뛰지 못해 스스로 화가 났다"면서 "그래도 선수들에게 '너희는 더 잘할 수 있다'고 응원을 해줬다"고 되돌아봤다.

이제 마지막 한 경기 남았다. 하루 휴식 후 한국도로공사와 마지막 일전을 치르는 GS칼텍스는 이날 경기가 끝나자마자 김천으로 이동한다. 알리는 "한 시즌 동안 많은 경기를 치러 왔지만 이제는 정말 마지막이 왔다" 며 "이길지 질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다"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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