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알릴 것"..한채영과 中왕홍들의 만남 '부티크'[종합]

KBS W 뷰티 프로그램 '한채영 부티끄' 제작발표회

청담=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3.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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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한채영과 중국의 영향력 있는 인기 크리에이터 '왕홍'들이 K뷰티를 알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KBS W 새 뷰티프로그램 '한채영 부티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한채영 부티끄'는 K뷰티의 대표 스타 한채영이 K뷰티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글로벌 뷰티숍 '한채영 부티크'를 오픈하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한채영은 '왕홍'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K뷰티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판매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채영 부티크'를 통해 부티크 샵 사장으로 변신한 한채영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그만큼 더 열심히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채영은 이어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한국의 화장품을 글로벌하게 소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한채영 부티끄'를 하게 됐다"고 프로그램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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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나(왼쪽부터), 리웬웬, 한채영, 홍현희 /사진=이기범 기자


한채영을 도울 판매 사원으로는 개그우먼 홍현희가 나섰다. 홍현희는 '왕홍'들과의 소통에 대해 "중국어를 배우긴 했지만 대화를 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그러나 중국 분들이 마음이 열려 있어서 "워아이니', '짜요', '이얼싼스' 세 단어로만 해도 다 소통을 한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또 "사장님(한채영)은 영어도 되고, 중국어도 되고 예쁘시다"며 "보면서 내가 배울 게 많다"고 덧붙였다.

한채영은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패션앤 '화장대를 부탁해'를 통해 뷰티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한채영은 이전 뷰티 프로그램과 '한채영 부티크'의 차별점에 대해 "그동안 국내 분들에게 화장품을 소개했다면, 이번엔 글로벌하게 외국 분들에게 한국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현희는 "기존 뷰티 프로그램들이 스튜디오에서 정보를 전달했다면, 우리는 판매를 해야 하니까 직접 써봐야 한다. 매일 작가님이 제품을 주시면 직접 테스팅도 해보고, 현장에서 제품에 대해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장단점에 대해서도 충분히 습득해야 한다.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드려 노력해서 만든 프로그램이다"고 전했다.

'한채영 부티크'는 KBS미디어가 기획한 미디어 커머스 프로그램으로, 실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를 통해 K뷰티 제품을 유통하고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프라인 매장도 강남 신세계 면세점에 오픈해 K뷰티를 알리는데 앞장선다.

이날 한채영은 숍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출연진으로 홍현희를 꼽으며 "외국 분들이 (손님으로) 많이 오시는데, 소통이 안 돼도 '바디 랭귀지'로 엄청나게 설명을 잘 해주신다"고 칭찬했다.

왕홍으로는 타오바오 판매 전문가 고우나와 리웬웬, 웨이보 홍보 전문가 장역문이 합류했다. 장역문은 "중국 SNS가 얼마나 홍보 효과가 좋은지 알려드리겠다"며 "한국의 좋은 화장품을 소비자들에게 열심히 홍보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리웬웬은 "'한채영 부티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타오바오에서 주력으로 판매하는 게 한국 화장품인데, 한국 화장품에 대한 판매율이 높기 때문에 내가 직접 판매자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채영 부티크'는 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며, 오는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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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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