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결혼' 이정현 vs '영화 복귀' 한주완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9.03.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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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이 결혼으로 축하를 받고 있는 반면 마약으로 물의를 빚은 한주완이 영화에 편집없이 등장한다.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소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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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39)이 결혼한다. 이정현은 4월 7일 3살 연하 정형외과 의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정현은 지난 4일 SNS에 직접 결혼 소식을 밝혔다.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합니다. 오는 4월7일 여러분들의 축복속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행복한 소감이다. 이정현은 SNS에 축하글을 남긴 엄정화 성유리 이민정 오윤아 등 동료들에게 일일이 답글로 감사인사를 남겼다. 이정현은 결혼 직후에도 쉼없이 바쁜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영화 '두 번 할까요?' 개봉을 앞두고 있고, 4월 말부터 영화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을 양동근과 같이 찍는다. '시실리2km' 신정원 감독의 신작이다. 이후 '부산행' 세계관을 잇는 '반도'를 찍는다.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에선 엄청난 정력을 지닌 남편의 비밀을 파헤치려다 남편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자 오히려 남편을 죽이려 하는 아내를 맡는다. '반도'에선 좀비들에 맞서 싸우는 여전사다.

그야말로 사적으로, 일적으로 이정현에겐 2019년이 행복한 나날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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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를 빚은 배우들의 출연작이 차례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대마초 흡연으로 집행유예를 받은 한주완이 영화 '돈'에 등장한다. 20일 개봉하는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여의도 최고의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 분)를 만나게 된 후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주완은 '돈'에서 일현과 번호표의 지시를 받아 거래하는 브로커 중 한 명으로 출연했다. 분량은 짧지만 편집 없이 등장한다.

한주완은 지난 2017년 1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판매자로부터 대마초 약 10g을 구입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돈' 제작진은 한주완 촬영 장면은 대마초를 구입하기 전에 촬영한 데다 분량은 적지만 영화에서 편집할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이라 꼭 필요한 부분만 남겼다고 설명했다.

최근 개봉작들 중에는 물의를 빚은 배우들의 출연이 갈수록 늘고 있다. 성추행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최일화는 지난 달 개봉한 '어쩌다, 결혼'에 등장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정석원은 '자전차왕 엄복동'에 출연했다. 영화 전개상 꼭 필요한 인물이라 완전히 편집할 수 없었다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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