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 때 사랑한다' 류수영=제2의 연민정? 이런 '집착순정남'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3.09 17:42 / 조회 : 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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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슬플 때 사랑한다' 방송화면 캡처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유범상, 제작 DK E&M·헬로콘텐츠) 속 류수영이 대체불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류수영은 건하 건설 사장으로 모든 걸 다 가진 남자강인욱으로 등장했다. 강인욱은 마리(박하나 분)의 남편으로 아버지에게서 도망치려 자살한 어머니의 얼굴을 꼭 닮은 그에게 집착했다.

자신의 아내임에도 불구 언제 자신의 곁에서 떠나버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었다. 실제로 윤마리는 집착에 숨막혀 도망치려 시도했지만 매 번 강인욱에게 들켜 실패하고 말았다.

이렇게 켜켜이 쌓인 시도들이 강인욱의 집착을 더 심하게 만들었다. 평소 마리 앞에서는 더 없이 자상한 남편이지만, 마리에게 이상한 기운이 감지 될 때마다 눈빛부터 돌변했다.

마리가 정원(지현우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온 몸의 멍을 보여 준 장면에서는, 인욱이 사랑하는 얼굴을 제외한 다른 부분을 구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드디어 마리가 얼굴을 바꾸고 죽음을 가장했을 때, 공허한 마음을 내비치면서도 절대 죽지 않았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맹렬하게 추적해나가기 시작했다.

류수영은 많은 작품에서 다정한 캐릭터를 주로 선보여왔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자신의 특기와 함께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광기어린 연기까지 더해져 인생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시청자들은 강인욱의 집착에 놀라워하면서도 윤마리만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전사와 류수영의 연기로 그를 연민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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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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