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절한 형제애 보여준 '풍상씨', 온가족 '해피엔딩'[★밤TV]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03.15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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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캡처


'풍상씨'의 이풍상네 가족 모두 행복한 모습으로 마지막회가 끝났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많은 사랑을 받으며 40회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풍상은 쌍둥이 동생 이정상(전혜빈 분)과 이화상(이시영 분)의 간 기증 덕분에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이풍상은 자신에게 기증해주는 사람이 자신이 동생들인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풍상은 수술을 마친 후 건강 회복을 위해 걷기 운동을 하는 와중 이정상과 이화상의 숨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아픈 마음에 끝없는 눈물을 흘렸다.

간신히 수술을 마친 이풍상에게는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혼수상태인 이외상(이창엽 분)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외상이 의식 불명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된 이풍상은 충격에 빠졌지만 이외상은 극적으로 깨어나게 되었다.


이풍상과 이외상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애가 더욱 깊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고, 두 사람은 몸 회복을 마친 뒤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간 이식 후 퇴원한 이정상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강열한(최성재 분)은 혼인신고서를 준비해 놓고는 이정상에 이혼하자며 장난을 쳤다. 혼인신고서로 서로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두 사람은 행복한 모습으로 부둥켜안았다.

또한 이화상은 전칠복(최대철 분)과 사랑을 키워가게 됐으며 이외상은 사랑하는 사람과 미래를 다짐했고, 한심란(천이슬 분)이 문 앞에 놓고 간 아이 덕분에 아빠도 되었다.

시간이 흘러 3년 후, 가족들은 아파트로 이사를 갔고 쌍둥이 이정상과 이화상, 그리고 이풍상의 생일파티를 위해 온 가족이 모였다. 정상은 "수술받고 새로 태어났다고 우리 셋이 생일 같이 한지 벌써 3번째야"라며 이풍상도 이 생일 파티의 주인공인 이유를 설명했다.

이풍상은 "난 이렇게 우리 식구들 모여 앉아 밥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하더라"라며 행복 가득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왜그래 풍상씨'는 맏형인 이풍상을 중심으로 한 형제들의 가족애를 담은 드라마로 특히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 어설펐던 다섯 형제들이 각종 사건들을 겪으며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욱 더 형재애를 돈독히 하는 부분이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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