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코리아' PD "마크 리퍼트 前 주한미대사, 취지에 반해 출연"

상암=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3.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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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우PD /사진=김창현 기자


'미쓰 코리아' 손창우PD가 호스트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미쓰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한고은, 신현준, 조세호, 박나래, 광희, 돈스파이크, 손창우PD가 참석했다.


'미쓰 코리아'는 추억의 맛을 찾아주고 하룻밤 얻어 자는 '글로벌 쿡스테이(Cook stay)'를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저마다의 이유로 한국을 떠났지만 여전히 한국의 맛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에게 한국 음식을 요리해주는 대신 그의 집에서 하룻밤 머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담는다.

첫 번째 호스트는 전 주한미국대사 마크 리퍼트와 한국 농구계의 1세대 외국인 선수 조니 맥도웰. 남다른 섭외력은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손창우PD는 "신규 프로그램이라 우리나라 사람도 모르는데 외국 분들은 더 모를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메일도 드리고 1:1로 영상통화도 하고 많은 설명을 들었다"고 섭외 과정을 털어놨다.


이어 "그 와중에 마크 리퍼트 대사가 관심을 보였다. 그간 지금까지 한국 프로그램에서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모두 거절했다고 하더라. 프로그램 취지를 들었는데 너무 좋다고 답변을 주셨다"고 말했다.

또 조니 맥도웰에 대해서는 "현재 시골에서 완전 다른 삶을 살고 있더라. 농구 잡지에서도 컨택했지만 무산됐다고 들었다. 많이 잊혔지만 그리워하는 한국 사람도 많아서 섭외를 계획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쓰 코리아'는 24일 오후 4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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