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스', 또 다시 공포로 사라잡는다 [☆월드]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입력 : 2019.03.25 16:30
  • 글자크기조절
image
조던 필감독(왼쪽)과 영화 '어스'의 출연진 /AFPBBNews=뉴스1


조던 필 감독의 두번째 호러 영화 '어스'가 또 다시 북미를 강타하고 있다.

프랑스의 AFP 통신은 25일 영화 '어스'가 개봉이래 약 7000만달러(한화 약 793억원)을 쓸어모으면서 그의 첫 작품 '겟아웃을 능가할지 주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스오피스데이터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BoxofficeMojo) 역시 지난 금, 토, 일요일 3일간이 성적이 '어마어마하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영화전문미디어 '익스히비터 릴레이션스'역시 올해 들어 개봉한 영화 중 '캡틴 마블'의 뒤를 잇는 훌륭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칭송했다.

image
조던 필 감독 /AFPBBNews=뉴스1


필 감독은 2017년에 흑인에 대한 사회적 메세지와 다양한 복선을 담은 영화 '겟 아웃'을 들고 나타나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17년 가장 수익성이 좋은 영화 10위에 올랐으며,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각본상을 수상했다. 오스카 역사상 흑인이 각본상을 받은 것은 조던 필이 처음이다. 영화평점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는 호러영화로는 매우 드문 94%라는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결국 '어스'는 지난 주말 '캡틴 마블'의 아성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앞으로 어디까지 흥행성적이 이어질지 데뷔작 '어스'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조던 필감독은 코미디언출신에서 호러감독으로 변신한 조금은 진귀한 경력의 소유자로, 데뷔작 '겟 아웃'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