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X손호준 '크게 될 놈', 4월 18일 개봉 확정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3.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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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크게 될 놈' 포스터


영화 '크게 될 놈'(감독 강지은)이 개봉 날짜를 확정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25일 '크게 될 놈' 측은 개봉 날짜를 오는 4월 18일로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배우 김해숙과 손호준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크게 될 놈'은 헛된 기대만 품고 살아온 끝에 사형수가 된 아들과 그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생애 처음 글을 배우는 까막눈 엄니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다.

영화는 섬마을 출신의 투박하지만 따뜻한 엄니와 생사의 기로에 선 사형수 아들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 부름만으로도 가슴 먹먹해지는 존재인 엄마와 회한 가득한 아들의 극적인 이야기는 나이듦에 따라 멀어지고 또 가까워지기도 하는 가족을 떠올리게 하며 진한 울림을 예고한다.

믿고 보는 국민배우 김해숙과 대세 호감 배우 손호준이 영화 속 엄니와 아들로 만나 진정성 있는 연기와 찰떡 케미스트리로 영화의 감동을 이끌 전망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부모와 자식의 서로 다른 바람과 당부를 담은 영화 속 대사를 카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손호준이 연기한 사형수가 된 아들 기강은 막연한 기대로 가득한 성공에 대한 갈망을, 김해숙이 연기한 섬마을 엄니 순옥은 사형수가 된 아들에게 자신의 변함없는 사랑을 전한다.

아들이 집을 떠나고 떨어져 지낸 세월만큼 서로에게 전하지 못한 진심, 영화는 세상에서 가장 멀고도 가까운 엄니와 아들의 관계를 극적으로 그리며 따뜻한 감동과 공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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