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기의혹→클럽 불법 운영 의혹..숀 입대에 네티즌 '시끌'[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3.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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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숀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DJ 숀이 4월 1일 입대한다고 밝힌 가운데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숀인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4월 1일, 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에 입대한다. 입대를 계획하고 실행하지못해 거의 6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입대 날짜를 발표하는 지금, 새삼스럽게도 '그동안 멈추지않고 미친듯이 달려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입대사실을 직접 알렸다.


이어 "EP 'TAKE' 이후 '왜 해외 스케쥴을 하지 않는가?'라며 궁금증을 보이신 분들이 많았다. 출입국에 제약이 있는 군 미필자의 신분으로 자유롭게 해외를 오가며 공연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많은 투어 제의가 와도 찾아 뵙고 직접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을 참으며 아쉬워 할 수 밖에 없었던 지난 몇 달이었다"고 덧붙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 11월 제대 후 군필자의 신분으로 해외에서 제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직접 찾아 뵙고 얼굴을 비추며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그동안 작업 해놓은 곡들이 복무 중에도 발매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그 음악들을 들으며 절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1990년생으로 밴드 칵스 멤버로 2010년 데뷔한 숀은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을 병행해왔다. 특히 지난해 6월 발매한 앨범의 수록곡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해 최근까지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숀을 비롯헤 닐로 등 음원 사제기 의혹을 조사한 문화관광체육부에서는 지난 1월 음원 사재기에 대해 판단할 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고, 이를 두고 소속사 DCTOM엔터테인먼트 측은 문체부의 이런 결과가 사재기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는 소속사 DCTOM엔터테인먼트가 클럽 무인을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탈세 운영을 했다는 의혹에 휘말리며 숀 또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소속사는 클럽 무인은 별개의 회사라고 해명하며 숀 또한 이번 의혹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많은 논란의 중심에 섰던 만큼 이번 입대 소식을 접한 대중은 이를 그리 반기지 않는 눈치다. 특히 클럽 버닝썬으로 촉발된 각종 논란이 연예계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커졌을 때 입대하는 만큼 숀을 더욱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반면 숀이 이번 사건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밝혀지지 않은 만큼 지나친 비난은 삼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자신이 이야기한 것처럼 숀은 전역 후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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