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 150명 운집"..임시완, 훈내 가득 전역식[★현장스케치]

양주(경기)=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3.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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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를 마친 배우 임시완이 27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남면 감악산회관에서 진행된 전역 행사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임시완(30)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부대 앞에 모였다.


임시완은 27일 오전 9시 경기도 양주시 남면 매곡리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비공개 전역식을 치른 후 감악산회관에서 팬들과 취재진에게 전역 인사를 했다.

이날 임시완이 전역 인사를 하러 나타나기 약 2시간 전부터 팬들은 전세버스 4대 가량을 대절해 부대 앞에 운집하는 단결력을 보여줬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와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의 팬들 약 150여 명이 모여앉아 플랜카드를 들고 임시완을 기다렸고, 늠름한 걸음걸이로 등장한 임시완의 모습에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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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를 마친 배우 임시완이 27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남면 감악산회관에서 전역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임시완은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서서 "단결"이라고 큰 인사로 전역 신고를 했다. 입대 전과 다를 바 없는 환한 피부와 훈훈한 외모에 팬들은 소리 높여 임시완을 반겼다. 임시완 역시 환한 미소로 팬들의 인사에 화답했다.

그는 "제가 전역하는 데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분들께서 전역 소감을 물어봐주셨는데 아직은 실감을 잘 못하고 있다. 덤덤한 느낌"이라며 언제 전역이 실감날 지 묻자 "막상 오늘 자고 내일 일어나면 실감이 날 것 같다. 지금은 '아 끝났구나' 싶다"고 답했다.

임시완은 기억에 남는 군 생활로 훈련병들에게 붕어빵을 구워준 일화, 영화 '불한당'에서 만난 선배 설경구와 휴가 때도 만난 일화 등을 언급하며 현장을 훈훈한 분위기로 가득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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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를 마친 배우 임시완이 27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남면 감악산회관에서 전역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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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를 마친 배우 임시완이 27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남면 감악산회관에서 전역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이날 현장은 전날 비가 온 후 다시 꽃샘추위와 함께 쌀쌀해진 날씨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주까지 찾아와 준 팬들에게 임시완은 "먼 길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군 생활을 하는 동안 계속 지켜봐주신 여러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생각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임시완은 큰 목소리로 "병장 임시완은 2019년 3월 27일부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라고 씩씩하게 인사했다.

한편 임시완은 2010년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미생' 영화 '변호인' '불한당' 등으로 연기자 활동을 병행하며 '연기돌'로 자리매김했다.

임시완의 전역 후 첫 번째 작품은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은 극 중 취직을 위해 상경한 후 고시원 생활을 시작하게 된 청년 윤종우 역을 맡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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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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