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방광, 행동치료 가능

채준 기자 / 입력 : 2019.03.27 13:50
  • 글자크기조절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과민성 방광의 경우 행동치료가 좋은 대책이 될 수 있다.

image



과민성 방광은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운 요 절박 증상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보통 빈뇨와 야간 빈뇨 등을 동반 하는 경우가 많다 심할 경우, 요실금이 동반되기도 하며 당사자에게는 심한 괴로움을 준다.

이런 과민성 방광이나 요실금, 요절박 증상의 치료에는 약물치료를 많이 한다. 약물치료와 함께 행동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행동치료에는 생활습관의 교정, 방공 훈련, 물리치료, 배뇨환경 개선이 포함된다.

생활습관 교정에는 지나친 수분의 섭취를 줄이고, 카페인 섭취를 억제하고, 담배를 끊고, 체중을 줄이는 것들이 방광 기능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 외출 전과 취침하기 전에 화장실을 가고, 만성 변비 환자의 경우에는 변비를 조절하는 것이 배뇨 증상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소아의 경우에는 변비로 인해서 화장실을 자주 가게끔 하는 경우가 어른보다 더 흔해 변비를 개선시키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많이 된다.


방광 훈련은 잘못된 배뇨 습관을 교정하는 훈련아다. 현재 배뇨습관에서 15분에서 30분 정도 더 참고서 소변을 보게끔 하는 것이고, 조금씩 배뇨 간격을 늘려 가게끔 한다. 3시간에서 4시간에 한번 소변을 보게 되면서 증상이 조절되고 소변을 참을 수 있게 하면 된다. 물리치료에는 골반 저근 운동과 바이오 피드백이 있다. 골반 근육을 의도적으로 힘을 주게되면 방광의 배뇨근이 수축이 억제된다. 이를 통해서 갑작스런 요의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이 운동은 1948년에 아놀드 케겔이 요실금 치료법으로 소개되어 다양하게 발전되었다. 운동은 양측 다리를 살짝 벌린 상태에서 항문을 위로 당겨 올린다는 느낌으로 항문을 조이고, 골반근육을 수축하고, 이완시키는 운동을 시행한다. 바이오 피드백은 이 운동을 환자가 인지하기 힘들기 떄문에, 본인의 운동을 시각이나 청각등으로 인지해서 조절하게끔 하는 운동이다. 침습적인 방법도 있으나 불편감 떄문에 최근에는 의자를 이용해 시행할 수 있고, 꾸준이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김명업 일산연세비뇨과 원장은 “배뇨 환경의 개선을 통해 조절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배뇨일지로 그 사람의 배뇨 패턴을 분석해서 요실금이나 급박뇨가 심해지기 전에 일정한 시간에 맞추어 소변을 가게끔 조절하는 방법도 있다”며 “이런 여러 행동치료들은 도움이 되나 단순이 일회성으로는 효과를 보기 힘들기 때문에 꾸준히 반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