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가기 싫어' PD "방송 후 꼰대 테스트 할 수 있어"

여의도=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4.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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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은 PD /사진=이기범 기자


조나은 PD가 '회사 가기 싫어'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아트홀에서 KBS 2TV 새 화요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극본 박소영 강원영, 연출 조나은 서주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조나은 PD와 김동완, 한수연, 소주연, 김관수, 김중돈, 김국희가 참석했다.


조 PD는 "우리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해당되고, 공감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생각했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회사 가기 싫어'에는 영웅적인 주인공, 특별한 사건도 없다. 사람들에게는 자기에게 닥친 일들이 가장 큰 일이다. 그런 일들을 다루고 있다"며 "위대하고 사소한 이야기로 매화 꾸렸다"고 기대감을 심었다.

또 조 PD는 "대본이 나오거나 편집할 때 같은 상황에서도 '누가 꼰대다' '누가 개념이 없다'라며 의견이 갈렸다. 방송이 나가고 본인이 꼰대인지 젊은 세대인지 알 수 있다. 어느 한쪽이 옳은 게 아니라 모두를 이해할 수 있다"며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회사 가기 싫어'는 회사 가기 싫은 사람들의 아주 사소하고도 위대한 이야기를 그린 이 시대의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한 초밀착 리얼 오피스 드라마다. 9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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