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 윤상 "밴드 욕짐 지금도 있다"

상암=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4.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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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슈퍼밴드'를 통해 밴드 음악의 파워를 보여줄 시기가 왔다고 했다.

윤상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JTBC홀에서 열린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에 출연한 소감을 이야기 했다.


그는 "저는 밴드를 어려서부터 좋아했고, 하고 싶다. 지금도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자신도 실패했지만 고교 동창들과 밴드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자신이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밴드에 동경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상은 "'슈퍼밴드'를 통해 '젊었으면 저런 친구와 해봤으면 어땠을까'라는 행복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가 무대 센터에서 노래를 하는데, 연주하는 사람들이 자리를 많이 양보한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어 "밴드라는 게 인기 많았던 시절, 그렇지 못한 시절도 있었다. 밴드의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지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상은 "참가자들의 재능들이 취향에 의해 저평가 되지 않도록 매력을 꼼꼼히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슈퍼밴드'의 프로듀서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슈퍼밴드'는 '히든싱어'와 '팬텀싱어'의 제작진이 선보이는 세 번째 프로젝트다. 노래는 물론 다양한 악기 연주와 싱어송라이터에 이르기까지 온갖 재능을 가진 '음악천재'들이 프로듀서들과 함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글로벌 슈퍼밴드를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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