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로, '이적설' 디발라에 충고 "호날두와 동료, 행복한 줄 알아야"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4.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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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발라와 호날두 /AFPBBNews=뉴스1
"디발라에게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유벤투스 '전설' 안드레아 피를로(40)가 후배 파울로 디발라(26)에 애정 어린 충고를 건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가 2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피를로는 호날두 이적 이후 슬럼프에 빠진 디발라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벤투스는 2018~2019시즌에 앞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4)를 영입했다.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디발라는 이전 시즌 22골을 몰아칠 정도로 맹활약했으나 호날두가 오고 나선 완전히 2인자로 밀린 뒤 5득점에 그쳤다.

이에 디발라가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도 흘러나왔다.


팀 선배이자 클럽 레전드인 피를로는 디발라가 심리적인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피를로는 "지금 디발라의 가치가 떨어졌다. 하지만 이는 유벤투스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디발라는 지금 어중간한 팀에서 뛰고 있는 게 아니다.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다"며 현 상황을 슬기롭게 납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피를로는 이어서 "호날두와 같은 스트라이커와 경기할 기회가 있다면 너는 행복한 줄 알아야 한다. 호날두 같은 훌륭한 챔피언에게 배울 기회가 생겼다면 너는 기뻐해야 한다"며 실망에 빠진 디발라를 격려했다. 또한 "모두가 디발라를 돕겠지만 그 스스로가 재충전을 해야 한다. 디발라는 예전의 모습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익스프레스'는 피를로의 주장을 전하면서도 "유벤투스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또는 벤피카의 주앙 펠릭스를 눈여겨 보고 있다. 디발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리버풀에게 좋은 매물이 될 것"이라 덧붙여 이별 가능성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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