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김기태 감독 "5월부터 좋은 기억 만들겠다" [★인터뷰]

광주=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4.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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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완파하며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바뀐 순위는 8위. 시즌 첫 무실점 승리도 따냈다. 4월의 마지막을 기분 좋게 장식한 셈이다.

KIA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삼성전에서 선발 제이콥 터너의 호투와 안치홍의 만루 홈런 등을 통해 8-0의 완승을 거뒀다.


선발 터너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마침내 따낸 시즌 첫 승(3패)이다. 이어 고영창-하준영이 올라와 1이닝 무실점씩 만들며 팀 완봉승을 완성했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그랜드 슬램을 폭발시키며 1안타 4타점 2득점을 만들었다. 시즌 1호포. 마침 이날은 1안타 1타점당 2만원을 적립해 기부하기로 한 날이었고, 제대로 터졌다. 이명기가 2안타 3득점으로 1번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최형우가 2안타 2타점을 만들어냈다. 김주찬의 1안타 1타점도 있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터너의 첫 승과 안치홍의 첫 홈런을 축하한다. 이제 5월이 됐으니, 안 좋았던 4월의 기억을 모두 떨쳐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기억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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