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도연스님 "음성공양으로 대중을 행복하게 하겠다"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5.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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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도연스님이 '아침마당' 무대에 올랐다.

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는 현승아, 채명, 이태루, 도연스님과 2승에 도전하는 이현호가 출연했다.


도연스님은 '도전 꿈의 무대'에 오르기 전 비구니의 삶을 선택한 과정을 밝혔다. "어릴 적 출가의 길을 걸으리가 전혀 생각을 못했다"는 그는 "어릴 적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풀 수 없는 질문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풀지 못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결국 출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연스님은 "나를 찾기 위해 열심히 수행했지만, 아직도 그 답을 찾지 못했다"며 "그렇게 수행하다 누구나 늙고 병들고 아픈 것이 우리네 인생인데, 모든 중생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줄 수 있느게 무엇일까 생각해봤다. 그러다 음성 공양을 생각했다"고 했다.

도연스님은 "어릴 적부터 노래를 좋아했다"며 "수행자가 되지 않았다면 가수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성공양은 법당을 벗어나 대중 속에서도 함께 할 수 있다. 저는 불가뿐만 아니라 대중가요도 부른다"며 직접 작사한 곡으로 앨범을 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무대에서 음성공양을 열심히 해보겠다"며 '숨어 우는 바람 소리'라는 곡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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