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발라드 벗고 댄스 입은 남우현, 10년차 고민 담았다[종합]

강남=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5.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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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컴백했다.

남우현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어 뉴 저니(A NEW JOURNE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남우현은 "뮤지컬과 병행하면서 앨범을 준비했다.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빨리 팬분들께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업했다"며 "또 8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설렌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새 앨범 '어 뉴 저니'는 여태껏 감성 발라더의 이미지가 강했던 남우현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엿볼 수 있는 앨범이다. 남우현은 전작의 앨범 타이틀곡 '끄덕끄덕'과 '너만 괜찮다면'을 통해 감미로운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중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보컬리스트의 대표 주자로 등극했다.

앨범에 대해 남우현은 "새로운 여정을 담은 앨범"이라고 요약해 설명했다. 그는 "모두 남우현 하면 발라드라고 생각하신다. 이번 앨범을 통해 변신을 시도했다"며 "발라드 뿐만 아니라 다른 음악도 잘한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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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홀드 온 미(Hold On Me (Feat. Junoflo)'를 비롯한 다채로운 감성의 총 7트랙이 수록되어 있으며, 4곡의 작사와 2곡의 작곡을 맡아 한층 성장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입증했다.

타이틀곡 "홀드 온 미"는 어쿠스틱 기타 리프에 일렉트로닉 기타 및 하우스 장르의 EDM 요소가 잘 어우러진 음악으로 팝적인 멜로디와 '주노플로'의 랩, 우현의 시원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평소 주노플로의 팬이었다던 그는 "너무 좋아해서 먼저 제안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다. 미국 투어 중이라 바쁜 와중에도 피처링 때문에 한국에 와서 작업하고 다시 미국으로 갔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남우현은 새 앨범에 데뷔 후 지난 10년 동안 가수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을 이번 앨범에 녹여냈다고 밝혔다. 남우현은 "솔직히 10년 동안 가수를 하면서 우물안 개구리라는 생각이 많았다. 열심히 해도 알아봐 주시는 분들만 알아봐주셨다. 열심히 해도 발버둥치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러한 지난날의 심경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우현의 세 번째 미니앨범 '어 뉴 저니(A NEW JOURNEY)'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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