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걸캅스' 라미란과 같이 하게 돼 영광" [★숏터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9.05.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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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캅스' 주연 이성경/사진제공=CJ ENM


배우 이성경이 영화 '걸캅스'에서 호흡을 맞춘 라미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성경은 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걸캅스'는 먼저 라미란 선배님이 캐스팅됐다는 걸 알고 시나리오를 봤다"며 "어떻게 연기를 하실지 상상이 되고 너무 기대됐다. 같이 하는 게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걸캅스'(감독 정다원)는 한 때 전설의 형사였다가 퇴출 0순위가 된 주무관과 강경진압으로 소문난 형사가 48시간 뒤에 업로드가 예정된 디지털 성범죄를 막기 위해 힘을 모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 라미란과 이성경이 투톱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성경은 "시나리오의 유쾌한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 사회적인 문제를 무겁지 않게 풀어내면서 그 속에서 라미란 선배가 어떻게 하실지 기대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라미란 선배와 영화 속에서 파트너가 된다는 게 무척 영광이면서도 진짜 잘하고 싶은데 잘 할 수 있을지 부담이 컸다. 혹시 예의에 어긋나지 않을까 조심스러웠는데 먼저 다가와주시고 정말 편하게 잘 해주셨다.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너무 많은 걸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성경은 "회식 같은 자리에서 정말 잘하고 싶은데 부족한 게 많다고 토로하면 (라미란이) '에이, 잘하고 있는데 뭐' 라면서 힘을 주시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도 첫 주연작이라 부담을 느꼈는데 스스로 편해져야겠다며 마음을 내려놓는 방향점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우리를 이끌었다. 그런 모습을 봤기에 더욱 존경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걸캅스'는 오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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