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이 짜릿한 승리에 기뻐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출격을 열망했다.
토트넘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주고도 3골을 몰아쳐 아약스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3-3,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 진출권을 확보했다.
발목 부상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케인은 UEFA와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었다. 좋지 않은 시작을 했지만 토트넘은 두 골을 넣어 따라붙었다. 하프타임에는 '아직 45분이 남았다'라고 말했다. 2차전이 이번 시즌 UCL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어 지치는 걸 고려하지 않았다. 얀 베르통언의 헤딩이 골대를 맞췄을 때 해낼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우라가 골을 넣었다"라며 기뻐했다.
케인은 "우리는 2-0으로 앞서도 충분하지 않다는 걸 알았다. 기회를 만들면 토트넘이 해결할 수 있다 봤고, 모우라가 해냈다. 리버풀은 바르셀로나를 이길 방법을 찾았고, 토트넘도 아약스를 넘었다. 우리는 결과를 가져왔고, 결승전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말문이 막힌다. 이기고 싶었고, 구단 모두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았다. 경기를 보면서 '내가 뛰면 무엇을 했을까'라고 생각했다. 동료들이 열정, 정신력, 마음을 보여줬다"라며 투지에 박수를 보냈다.
토트넘은 다음달 2일 리버풀과 역사적인 결승전을 치른다. 이에 케인은 "러닝을 시작했고, 오늘도 했다. 더 열심히 훈련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앞에서 나를 증명하고 싶다. 선발 라인업에 들고 싶다"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가 더 재미 있어지는 공간 `스포탈페이스북`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