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김미화 "'개콘' 1000회, 뜻깊고 아이 같다"

여의도=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5.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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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사진 왼쪽), 전유성/사진제공=KBS


코미디언 전유성, 김미화가 '개그콘서트' 1000회를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전유성, 김미화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1000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전유성은 "예전에 200회 특집을 할 때 누가 '500회, 1000회까지 됐으면 한다'고 했을 때, 헛소리 아닌가 했다"면서 "그런데 제가 700회 출연했을 때, 1000회까지 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또 제가 '개콘'을 만들었던 것처럼 나오는데, 제가 처음 할 때 참여해서 그런 것 아닌가 싶다"면서 '개콘'을 만들어 온 후배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전유성과 함께 자리한 김미화는 "'나에게 개그콘서트란?'이란 설문 조사를 했었다. 저한테 아이가 네 명이 있는데, '개그콘서트'가 저한테 다섯 번째 아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미화는 "코미디를 다 사랑하지만 20년 동안 줄곧 인기 얻으면서 가는 프로가 있었습니까. 제가 했던 '쓰리랑 부부'는 인기 있었지만 5년 정도만 했다. 이렇게 사랑 받는 거는 PD, 작가님들이 열심히 해주셔서다. 기쁘게 엄마처럼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개콘'은 오는 19일 1000회 가 방송된다. '개콘'은 지난 1999년 9월 4일 정규 편성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년 동안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심현섭, 김준호, 김대희, 김병만, 이수근, 강유미, 유세윤, 신봉선, 박성호, 유민상, 송준근 등 수많은 개그 스타들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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