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트윈스'가 든든한 류중일 감독 "예비군이 많아야죠" [★현장]

부산=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5.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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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중일 감독 /사진=LG트윈스
"예비군이 많아야죠."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1군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 전력 선수들을 열거하며 뿌듯하게 웃었다.


류중일 감독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1군에 불러 올릴 선수들이 많다고 기뻐했다. 2군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콜업을 학수고대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이 든든한 모양이다.

LG는 현재 4선발 임찬규, 마무리 정찬헌, 지명타자 박용택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대체 선수들의 활약 덕분에 잘 버티는 중이다.

당장 지난 12일 잠실 한화전에는 이우찬이 임시 선발로 출격해 5이닝 무실점, 데뷔 첫 승리투수가 됐다. 이우찬은 이번 호투를 발판 삼아 한 번 더 선발 기회를 받는다. 류중일 감독은 "또 나가야죠"라며 이우찬의 주말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14일 롯데전에는 장원삼이 선발 출격하는 가운데 한 자리는 아직 물음표다. 이번 주는 장원삼에 이어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 차우찬까지 확정이다. 이날 장원삼의 투구 결과에 따라 주말 로테이션에 바뀔 수 있다.

류중일 감독은 "비밀"이라며 빙긋 웃으면서도 "우리는 대기하는 선수가 많다. (임)지섭이도 있고 (김)대현이도 있고 (김)영준이, (류)제국이도 올 수 있다"며 "예비군이 많아야죠"라고 덧붙였다.

부산 원정에는 외야수 전민수도 동행했다. 장원삼이 14일 경기 후 1군에서 빠지게 되면 전민수가 등록된다. 류 감독은 "전민수는 좌타 대타감으로 눈여겨 보고 있다. 초구에도 방망이가 잘 나온다. 칠 수 있는 존이 넓은 선수들이 대타로 좋다"고 칭찬했다.

팔꿈치 부상을 당했던 박용택은 주말 NC전 복귀가 예상된다. 류중일 감독은 "오늘 퓨처스리그에 출전했다. 이르면 주말에 올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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