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이승호(왼쪽). / 사진=OSEN 제공 |
키움의 장정석(46) 감독은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앞서 이승호의 말소 소식을 전했다. 대신 내야수 김은성(26)이 1군에 합류했다. 이승호는 올 시즌 9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4.34로 활약 중이다. 지난 8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9이닝 완봉승을 거뒀다.
지난 14일 대전 한화전에선 한화의 최진행(34)에게 만루포를 맞는 등 6이닝 6피안타(2홈런) 4탈삼진 6볼넷 6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이 때문에 이승호가 말소된 것은 아니다.
장 감독은 "팀 트레이너가 전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 부분을 맡고 있다. 이번이 이승호가 쉴 타이밍이었다. 다음 주 토요일 다시 등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호의 빈자리는 우완 김동준이 맡을 예정이다. 장 감독은 "김동준(27)이 선발과 불펜에서 잘 던져주고 있다. 김동준에게도 (대체 선발) 사실을 미리 알렸다. 안우진(20)도 주 2회 선발 등판에 맞춰 한 번 휴식을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