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미국 있던 호잉, 미국 가야 할 조상우에 홈런"

대전=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5.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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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한용덕 감독. / 사진=OSEN 제공
15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대결. 손에 땀을 쥐는 경기 속에 한화의 외국인타자 제라드 호잉(30)과 키움의 마무리 조상우(25)가 물러날 수 없는 승부를 펼쳤다. 승자는 호잉. 호잉은 조상우의 초구(155km·직구)를 받아쳐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한용덕 감독은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전에 앞서 호잉과 조상우의 승부에 대해 언급했다. 한 감독은 "조상우의 구속을 보고 미국에 가야할 친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미국에서 야구했던 친구(호잉)가 홈런을 날리더라"라고 허허 웃었다.


지난 15일 선발등판했던 워익 서폴드(29)는 5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4탈삼진 5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한 감독은 "공격적이지 못했다. 점수를 주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5회까지만 공을 던졌다.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구위도 올라오고 있어 앞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는 키움과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확보한 상황이다. 이날 경기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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