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송은범. / 사진=뉴스1 제공 |
한용덕(54) 감독은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앞서 "팀 우완 송은범(35)을 1군 등록하는 대신 좌완 임준섭(30)을 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 감독은 "지난 해 필승조는 다 돌아온 셈이다. 장민재(29)의 역할을 김성훈(21)이 맡고, 김종수(25)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이들의 역할을 잘 분배한다면 불펜진의 짐을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은범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일 1군에서 제외됐지만,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3⅓이닝 동안 1승 1세이브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한 감독은 전날(15일) 팀 마무리 정우람(34)이 1이닝만 던진 것에 대해 "엉덩이 근육 쪽에 압박감을 느낀다고 했다. 최대한 무리시키지 않으려고 했다. 오늘도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