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전 에이전트 고소... 라면 광고 계약금 가로챈 혐의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5.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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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자신의 전 에이전트인 전 모 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했다며 고소한 사실이 밝혀졌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어간 상태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정진원 판사는 지난 4월 22일 사기와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전씨는 류현진의 전 에이전트로, 지난 2013년 류현진의 라면 광고 계약 금액 일부를 중간에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보다 작은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류현진을 속인 후 차액을 가로챈 혐의다.

피해 사실을 알게 된 류현진이 전씨를 고소했고, 서울남부지검이 지난해 12월 전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전씨는 야구단 통역관 출신으로,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에이전트로 활동했다. 류현진이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하는 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류현진과 전씨의 관계는 2013년이 마지막이 됐다. 그 해 말 류현진이 라면광고 계약을 맺은 후다. 류현진은 2년 정도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그 사이 2014년 류현진의 현 소속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을 차렸다. 현재 형인 류현수 씨가 경영하고 있다.

전씨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은 내달 24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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