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블리 공연 당일에도 BTS 팝업스토어는 뜨거웠다

런던(영국)=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6.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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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위치한 BTS 팝업 스토어 매장 내부 모숩. 수많은 팬들이 방탄소년단 'MIC DROP' 리믹스 뮤직비디오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런던(영국)=윤상근 기자


"BTS 스토어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 여성 소녀 팬은 BTS를 만나기 위해 황급히 달려가고 있었다.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의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당일인 1일 오전 11시(이하 현지 시각)에도 BTS 팝업 스토어는 여전히 뜨거웠다.


인근 리버풀 스트리트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7~8분 정도 거리에 위치했지만 역사가 큰 데다 팝업 스토어로 향하는 길목도 좁았다. 하지만 대기 줄은 끝을 모를 정도였고 이미 여러 굿즈를 사고 나오는 팬들이 들고 있는 주황색 컬러의 BTS 비닐 팩만으로도 BTS 팝업 스토어를 찾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현지 매장 직원은 "일반인이 BTS 팝업 스토어 안으로 들어가려면 최소 1시간 3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끝이 없었던 대기 줄은 아예 좁은 골목 자리를 차지했고 보안 요원이 여러 명 투입돼 매장 안으로 향하는 길을 통제했다. 곳곳에는 바리케이트도 마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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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위치한 BTS 팝업 스토어로 향하기 위해 팬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런던(영국)=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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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위치한 BTS 팝업 스토어로 향하기 위해 팬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런던(영국)=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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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위치한 BTS 팝업 스토어로 향하기 위해 팬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런던(영국)=윤상근 기자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문을 연 BTS 팝업 스토어에는 하루 평균 2000명 이상의 팬들이 방문하며 공연을 앞두고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매장 안은 생각만큼 넓지 않았다. 내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뮤직비디오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됐고 일부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 팬들은 히트곡 'MIC DROP' 리믹스 노래를 따라부르는가 하면 직접 안무도 따라 했고 노래가 끝나자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BTS 팝업 스토어는 오는 3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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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위치한 BTS 팝업 스토어 매장 내부 모습. /런던(영국)=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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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위치한 BTS 팝업 스토어 매장 내부에 마련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캐리커쳐. /런던(영국)=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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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위치한 BTS 팝업 스토어 매장 내부에 마련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소규모 밀랍인형. /런던(영국)=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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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위치한 BTS 팝업 스토어 매장 입구. /런던(영국)=윤상근 기자


한편 영국 런던 피커딜리 서커스 광장 역시 BTS를 연호하는 팬들로 가득했다. 족히 1000명이 넘는 팬들은 옥외 광장에서 방탄소년단이 모델로 등장한 광고를 보며 연이어 소리를 질렀다.

방탄소년단은 1일과 2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총 12만 명 규모의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의 영국 방문은 지난 2018년 10월 이후 8개월 만이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은 사상 처음이며 한국 가수 공연 역시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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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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