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이임생 감독.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수원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5라운드 강원 FC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7분 상대 공격수 제리치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4분 한의골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동점을 만든 수원은 강하게 강원을 몰아붙였지만 더 이상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경기 뒤 이임생 감독은 "전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후반에 전술 변화를 주고 나서 좋은 흐름이 나왔다. 동점골을 넣은 한의권을 칭찬하고 싶고 염기훈도 잘해줬다. 추가골도 나왔으면 했는데 되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선발출장해 45분만 뛴 팀의 외국인공격수 타가트에 대해선 "체력적인 부분이 걱정됐다. 대표팀에 다녀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타가트는 지난 15일 광주 FC와 FA컵 16강전에서 내전근 파열 부상을 당했으나 몸 상태가 회복해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23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