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남 "너무 행복"..곽정은 일일멘토 활약[★밤TView]

문솔 인턴기자 / 입력 : 2019.06.0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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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강남이 "너무 행복하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곽정은은 일일멘토로서 눈에 띄게 활약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칼럼니스트 곽정은, 가수 강남, 우주소녀의 설아와 보나, 콩고에서 온 조나단 토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강남에게 "여자친구 이상화와 스케이트를 타 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강남은 "그렇다. 그런데 너무 빠르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이어 강남에게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에게 궁금한 거 물어보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남은 "너무 행복해서"라고 질문을 피했다. 이어 "너무 행복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고 물었고 곽정은은 어이없다는 듯 "그냥 만나라"고 답했다.

남편의 예측 불가한 욱하는 성질이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무엇보다 욱함에 메뉴얼이 없다고 털어놨다. 아내가 남편에게 "운전할 때 속도를 좀 낮추라"고 하자 "앞으로 내 차 타지 마"라고 해서 차에서 내려 세시간을 보행했다고 전했다


결혼 4년 차인 아내는 남편이 연애할 때는 욱하는 줄 몰랐다고 전했다. 오히려 극존칭을 써서 마음이 갔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했다고 털어 놨다.

남편은 "아내가 욱함이 더 심하다"고 폭로했다. 세게 말하면 수그러질 줄 알았는데 맞받아친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이 원인제공자다. 서로 맞대응하다 보니 욱하게 됐다"고 털어 놨다.

남편의 고민은 본인이 오빠고 윗사람인데 아내가 애들 가르치듯이 끊임없이 설교하는 것. 둘의 에피소드를 듣던 패널들은 "두 분이 똑같다. 받으려고만 한다"고 평했다.

MC 신동엽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로 정말 많은 것이 바뀐다"며 남편에게 "윗사람이니까 윗사람답게 사과하는 건 어떻나"고 제안했다. 이에 아내는 눈물을 보이며 "가르치는 느낌이 안 들도록 말투를 고쳐보겠다"고 대답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아빠의 잔소리가 고민인 12살 여학생이 출연했다. 밖에서는 다정다감한 아빠로 정평이 나 있는 아빠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감시하고 잔소리한다고 전했다.

곽정은은 "나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잔소리를 거의 못 듣고 자랐다. 솔직히 이런 잔소리를 듣고 싶었었다. 친구가 부럽다"고 전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우주소녀의 설아와 보나는 신곡 '부기업'의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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