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이 SON 원한다던데?" 마네 발언 들은 손흥민의 반응 [★현장]

파주=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6.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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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박수진 기자
손흥민(27·토트넘)이 다음 시즌 거취에 대한 질문에 특별한 답을 하지 않았다. 속삭이듯 "할 말 없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5일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섰다.


지난 3일 귀국한 뒤 짧은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4일 오후 파주 NFC에 입소했다. 소속팀 경기를 마친 이승우(21·베로나)도 함께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들의 가세로 대표팀은 이날 25명 전원이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이기는 것이 꿈이었는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실망했다. 팀에 대한 것이 아니라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에 실망했다. 결승진출이라는 결과물은 자랑스럽지만, 트로피를 보고도 가져오지 못해 상심이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음 시즌 거취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27)가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는 것은 손흥민"이라는 발언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내용이었다. 이 질문에 손흥민은 "할 말 없다"고 아주 작게 말했다. 취재진의 웃음도 터져 나왔다.


손흥민은 혹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시즌도 그렇고, 이번 시즌도 그렇고 혹사라는 말이 따라 다니는 것 같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행복하게 잘 뛰고 있다. 6월에 2경기뿐이기 때문에 그 이후 쉬면 된다. 계속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FIFA 랭킹 41위)와, 11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FIFA 랭킹 21위)과 각각 A매치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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