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현장 판매도 없다!" 비 그친 부산, 한국-호주전 매진 '후끈'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6.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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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을 앞두고 꽉 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의 모습. /사진=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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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모든 표가 동났다. 5만 4천석이 이미 매진된 가운데, 현장 판매분도 없다. 오전부터 요란스럽게 내리던 비도 그쳐 고요하다. 잠시 후면 15년 만에 A매치가 열리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이 '대~한민국' 함성으로 들썩일 전망이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FIFA 랭킹 37위)은 7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FIFA 랭킹 41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11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FIFA 랭킹 21위)과 맞붙는다.


부산에서 축구 A매치가 열리는 건 지난 2004년 12월 독일과 친선경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15년 만의 A매치에 부산 축구 열기가 대단히 뜨겁다. 이미 지난달 30일 대한축구협회는 사석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날도 현장 판매분은 없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5만 4천석의 입장권이 모두 매진돼 현장 판매를 실시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날씨도 좋은 여건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부터 부산에 내리던 비가 그쳤다.

비 예보로 당초 수중전이 예상됐으나 오후부터 빗줄기가 점차 가늘어졌고, 오후 5시께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는 비가 완전히 그쳤다. 구름만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일기 예보에 따르면 경기장이 위치한 부산 연제구 거제 2동에는 경기가 열리는 오후 8시에 비 예보가 없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예보상 기온은 19℃이며, 바람만 7km/h로 다소 강하게 불 전망이다. 강수 확률은 30%다.

한편 이날 한국은 3-5-2 포메이션으로 호주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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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호주전 베스트11.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 한국, 호주전 선발 라인업

- 공격수 : 손흥민(토트넘), 황희찬(함부르크)

- 미드필더 :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주세종(아산 무궁화), 김문환(부산), 김진수(전북)

- 수비수 : 김영권(감바 오사카), 권경원(텐진 콴잔), 김민재(베이징 궈안)

- 골키퍼 : 김승규(비셀 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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