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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박흥식 감독대행.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KIA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선발 차명진의 호투와 장단 12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힘을 더해 7-1의 대승을 따냈다.
지난 주말 NC와 3연전에서 모두 1점차로 패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던 KIA였지만, 이날 삼성을 상대로 분풀이를 확실히 했다. 3연패 탈출.
선발 차명진은 5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의 역투를 펼쳤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최고 145km의 속구가 묵직했고, 슬라이더가 좋았다. 위기도 있었지만, 잘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프레스턴 터커가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김주찬도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좋았다. 나지완이 1안타 2타점을 만들었고, 이명기의 1안타 1타점 2득점도 있었다. 한승택도 2안타 경기를 치렀다.
경기 후 박흥식 감독대행은 "차명진이 힘들어 보였지만,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그리고 베테랑들이, 그동안 조금 부진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책임감을 가지고 집중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