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인유두종바이러스)를 알아보자

채준 기자 / 입력 : 2019.06.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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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굉장히 흔한 바이러스로 피부에 감염이 되고 사마귀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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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바아러스가 유명해진 것은 자궁경부암과 관련이 확인되면서부터다. 종류가 굉장히 많아서 번호로 이 바이러스를 구분하는데, 생식기 주변에는 대략 40여종의 바이러스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많게는 남자의 절반, 여자의 1/3(젊은 사람은 1/2) 정도까지 감염되어 있을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포를 만드는 HSV나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와 헷갈려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도 증상은 없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은 직접적인 피부 접촉으로 전염이 되나, 생식기 주변 피부가 접촉할 일은 대부분 성관계 일 수 밖에 없다. 이 바이러스 중 일부는 입과 인후쪽에도 감염이 될 수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감염이후 수 년이 지난 후에도 감염이 되어 있을 수 있어 대부분 본인이 감염이 되었다거나 전파 가능하다는 사실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90%의 감염자는 저절로 2년안에 몸의 면역체계에 의해 자연적으로 HPV가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

일부에서 콘딜로마, 곤지름 이라는 생식기 사마귀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보통은 비뇨기과와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으면 된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콘돔을 사용을 할 수 있으나, 보호되지 않는 부위에 감염이 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상대자를 제한하는 것이 감염 기회를 줄일 수 있지만, 관계를 하지 않는 것 외에는 감염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또 지금 내 파트너가 감염이 되었는지, 감염이 되었다면 누구에게서 감염이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도 없다. 증상이 대부분 없고 감염 시점도 여러 해 전일 수 있으나 그것을 확인할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검사는 여자분들은 산부인과에서 경부암에 대해 정기적 체크를 할 수 있다. 남자들에 대해서는 검출률이 높지 않다. 문헌에서도 40~60%정도만 검출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김명업 일산 연세비뇨기과 원장은 “현재 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치료제는 없다. 예방주사는 있는데 이 바이러스에 대해 불안감이 있다면 예방접종을 시행하는게 좋다. 다만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바이러스를 없애지는 못하고, 현재 9가지를 막아주는 9가 백신이 제일 많은 바이러스를 예방한다. 물론 성기 사마귀 같은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질환이 보일 때는 일단 먼저 물리적으로 제거하시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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