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전국 TOP 10 가요쇼', 순위제 부활시켜야"

군산(전북)=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6.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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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사진제공=JTV


가수 송대관이 '전국 TOP 10 가요쇼'의 재미를 위해 "순위제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26일 오전 전라북도 군산시 백토로 군산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JTV 신규 프로그램 '전국 TOP 10 가요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황수영 PD를 비롯해 김병찬 아나운서, 송대관, 태진아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04년 4월 시작한 '전국 TOP 10 가요쇼'는 전국 9개 민영방송사(KNN, TBC, KBC, TJB, UBC, CJB, JTV, G1, JIBS)가 공동 제작하는 인기 성인가요 프로그램이다. 약 2년 주기로 방송사들이 교대 제작, 올해부터는 JTV가 새롭게 '전국 TOP 10 가요쇼'를 이끈다.

이날 황 PD 프로그램 재미를 끌어올리는 방안으로 '경쟁 구도'를 언급했다. 그는 "긴박함이나 긴장감을 살릴 수 있는 구성을 배제하고 있진 않지만, 정통성을 지키는 것도 가치가 있다"며 "다만 그 가치를 지키면서 경쟁 구도에서 올 수 있는 메리트나 즐거움을 유발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면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관은 "순위를 발표하면 긴장이 되지 않나. 순위제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태진아 "새로운 스타를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찬은 프로그램을 '가요무대'와 비교하며 "'전국 TOP 10 가요쇼'가 오래됐지만 인지도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우리는 사연이 없어서 그렇다. 사연과 이야기를 찾아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국 TOP 10 가요쇼'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55분 서울,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전국민영방송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방송 시작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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