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교체카드 맹활약' 롯데, NC 4-1로 꺾고 6연패 탈출

부산=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7.0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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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홍석.
롯데 자이언츠가 끈끈한 뒷심을 자랑하며 NC 다이노스를 물리치고 6연패서 탈출했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와의 시즌 10차전서 4-1로 승리했다. 1-1로 맞선 8회말 집중타를 몰아쳐 3점을 얻은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강로한이 4타수 2안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7회말 교체 투입된 민병헌과 조홍석, 오윤석이 모두 귀중한 안타를 뽑아 승리에 힘을 보탰다.

7회말 롯데가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깨뜨렸다.

1사 후 이대호가 중전안타로 출루하며 실마리를 풀었다. 대주자 오윤석이 투입됐다. 강로한이 우전안타를 때려 주자를 쌓았다.


1사 1, 3루가 되자 NC는 선발 박진우를 내리고 장현식을 구원 투입했다.

롯데는 나종덕 타석에 대타 민병헌으로 응수했다. 민병헌은 2볼의 유리한 카운트서 3구째를 타격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대주자 오윤석이 득점해 롯데가 선취점을 뽑았다.

NC는 8회초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상호와 박민우가 모두 삼진을 당한 가운데 이명기가 볼넷을 골랐다. 박석민의 우전안타로 1, 2루가 됐다. 양의지가 깨끗한 좌전 동점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롯데도 가만있지 않았다. 8회말에 더욱 끈끈한 응집력을 뽐내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윌슨이 볼넷을 얻었다. 전준우가 좌전안타를 때렸다. 1사 1, 2루서 조홍석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폭발시켜 리드를 되찾았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는 오윤석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전준우를 불러 들였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강로한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폭발시켰다. 4-1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0으로 앞선 8회초 2사 1루에 구원 투입된 박진형은 동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실점을 1점으로 최소화했다. 4-1로 리드한 9회초에도 등판해 아웃카운트 3개를 책임져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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