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쇼미더머니8' 최효진 CP/사진=김휘선 기자 |
'쇼미더머니8'이 신뢰도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심, 의혹 없이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을까.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엠넷 '쇼미더머니8'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쇼미더머니8'의 최효진 CP는 최근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을 비롯, 전 이전 시즌에서 판정 번복 등으로 신뢰도가 떨어진 부분에 대해 "우려하실 줄 알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최효진 CP는 "예전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저희는 꾸준히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면서 "최선을 다해서 신중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생각이다"고 했다.
최 CP의 말처럼 '쇼미더머니8'은 프로듀서들의 평가, 선발에 있어서 '공정'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프로듀스X101' 데뷔조 선발 투표 과정에서 조작 의혹이 제기, 그간 엠넷에서 제작한 여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불거졌던 투표 관련 의혹들이 또 한 번 입방아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쇼미더머니8'은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프로듀서들이 랩 배틀을 펼칠 래퍼를 선발, 치열한 대결을 통해 우승자를 뽑는다. 2012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올해 8번째 시즌을 맞이 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기존 4팀 체제를 버리고 두 개의 크루 체제를 새로 도입한다. 스윙스, 매드클라운, 키드밀리, 보이콜드로 이뤄진 40크루와 버벌진트, 기리보이, 비와이, 밀릭으로 구성된 BGM-V크루가 대결한다.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