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도 '벤치' 호날두 향한 '환호→야유' 급태세전환 [★현장]

서울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7.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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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운데). /사진=뉴스1
후반전에도 그대로 벤치를 지킨 호날두를 향해 팬들은 환호 대신 야유를 퍼부었다. 전반전에 큰 소리로 맞이했던 것과는 반대 상황이 됐다.

K리그를 대표하는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가 26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K리그 팀이 전반 3골을 몰아쳐 3-1로 앞선 채로 후반전을 마쳤다. 계약 조항 대로라면 호날두가 45분을 뛰어야 하기에 후반전 투입이 됐어야 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그대로 벤치를 지켰다.

이에 경기장에 입장한 팬들의 태도가 돌변했다. 전반에 화면에 호날두가 잡히면 소리를 지르던 팬들이 후반에는 달라졌다. 중계 카메라가 호날두를 비추자 야유를 퍼부은 것이다.

호날두는 경기 출전을 위해 경기에 앞서 열린 팬사인회까지 불참했다.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며 컨디션을 조절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후반에도 교체 출전은 없었다. 계속 벤치를 지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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