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X루카쿠 콤비 결성?' 유벤투스, 맨유에 디발라 걸었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7.2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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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 /사진=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명문클럽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6)에게 빠진 듯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루카쿠를 데려오기 위해 팀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26)를 맨유에 건넬 준비가 돼있다"고 전했다.


루카쿠는 올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유벤투스를 비롯해 인터밀란(이탈리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도 적당한 제의를 받는다면, 루카쿠를 내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루카쿠는 탄탄한 신체 조건이 장점으로 꼽히는 공격수다. 벨기에 출신으로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12골을 터뜨렸다.

유벤투스가 '협상 카드'로 꺼내든 디발라는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17~2018시즌 리그 22골을 넣었을 때와 비교해 공격포인트가 심각하게 줄어들었다. 일각에선 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합류하면서 디발라의 역할이 줄었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유벤투스가 루카쿠 영입에 성공할 경우 새 시즌부터 호날두-루카쿠로 이어지는 새로운 공격 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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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디발라. /사진=AFPBBNews=뉴스1
다만 걸림돌은 있다. 유벤투스는 인터밀란과 영입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안토니오 콘테(50) 인터밀란 감독은 "루카쿠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다. 그가 팀에 합류한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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