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뛰기 싫었나' 호날두, SNS에 건강한 근황 과시... 비난 '쇄도'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7.29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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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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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러닝 머신에서 뛰는 모습을 올렸다. /사진=호날두 공식 인스타그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이탈리아로 돌아간 뒤 러닝 머신에서 운동을 하는 사진을 올렸다. 한국 팬들은 호날두의 SNS를 통해 비난의 메시지를 퍼붓고 있다.

지난 26일 한국에서 팀 K리그와 친선경기를 치렀던 유벤투스 선수단은 다음날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이후 호날두는 이탈리아로 귀국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마치 자신의 건강을 과시하기라도 하듯이 러닝 머신 위를 여유 있게 달리는 모습이었다.

영상에서 호날두는 "집으로 돌아와서 행복하다(Nice to back home)"라는 짧은 글도 남겼다.

앞서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결장 이유에 대해 "컨디션과 근육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경기 전날인 25일에 호날두와 논의 끝에 뛰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는 "호날두가 최소 45분 이상 출전하는 것이 계약서에 명시돼 있다. 후반전에 유벤투스 관계자들에게 호날두 출전을 요청했으나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호날두가 귀국 후 멀쩡하게 러닝 머신 위를 달리는 영상이 게재돼 한국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한국 팬들은 호날두의 SNS에 비난의 메시지를 퍼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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