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두 명 영입' 리버풀, '36세·공짜' 리베리 데려오나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7.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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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리베리.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자유계약선수(FA) 프랭크 리베리(36)를 영입할 수 있을까.

프랑스의 르퀴프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프랑스 베테랑 공격수 리베리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리베리는 지난 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클럽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다. 하지만 올 여름 계약기간이 만료됐고, 아직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한 상태다. 그동안 셰필드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카타르 리그 이적설이 돌았다. 리버풀도 영입전에 뛰어든 모양새다.

리버풀은 올 여름 '백업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30)가 팀을 떠났다. 중앙에서 뛰는 스터리지와 달리 리베리는 주로 측면에서 활동하는 공격수다. 하지만 리베리는 경험이 많고, 지난 시즌에도 리그 6골을 터뜨렸다. 포지션이 다르긴 하지만 공격진 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리베리는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리버풀 입장에선 영입에 실패한다고 해도 위험부담이 크게 없다.


리버풀은 올 여름 '17세' 네덜란드 수비수 세프 판 덴 베르흐, 16세 미드필더 하비 엘리엇만 영입했다.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시즌을 이뤄냈다고 해도, 너무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위르겐 클롭(52) 리버풀 감독은 "리버풀은 장기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는 팀"이라며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겠지만, 앞으로 2~3명의 선수를 더 영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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