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하네' 호날두, 이번엔 SNS에 '상 받는 모습' 과시... 'NO 사과 여전'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7.30 05:10
  • 글자크기조절
image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마르카 상을 받은 뒤 '엄지 척'을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image
호날두가 SNS에 마르카 상 수상 소식과 함께 올린 글. /사진=호날두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여전히 사과는 없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이번엔 자신의 SNS에 수상 소식을 게재했다.

호날두는 30일(한국시간) 오전 자신의 SNS에 마르카 레옌다(레전드) 상 수상 소식 등을 게재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6일 호날두의 마르카 레옌드 상 수상 소식을 알렸다.


레옌다는 전설들이라는 뜻이다. 이 상은 지난 1997년 처음으로 제정됐으며, 역사상 전 세계 최고 스포츠인들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마르카는 호날두의 수상에 대해 "그는 잉글랜드와 스페인 및 이탈리아 등 3대 리그를 정복한 유일한 선수"라면서 발롱도르 수상 5회, 챔피언스리그, 클럽 월드컵 우승 등의 업적을 전했다.

하지만 이번에 그가 올린 글을 향해서도 해외 팬들의 축하 인사와 한국 팬들의 비난이 엇갈리고 있다.


앞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유벤투스는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를 대표하는 팀 K리그와 친선경기를 치렀으나, 호날두는 결장했다.

유벤투스와 선수단은 호날두의 45분 출전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호날두는 귀국 후 러닝 머신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뛰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계속해서 사과 없는 호날두와 구단의 태도에 한국 팬들의 분노는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최근 법무법인 LKB파트너스 검사 출신 오석현 변호사(37·사법연수원 36기)는 유벤투스와 호날두 및 해당 경기를 총괄한 주최사 더페스타 등을 사기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했다. 또 법률사무소 명안은 주최사 더페스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할 소송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2000여명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