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제게 '부코페'는 7살 먹은 자식"

상암=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8.0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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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 김준호/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그맨 김준호가 자신이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두고 자식이라고 했다.

김준호는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기자회견에서 이 행사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묻는 취재진에게 "장난으로 시작했다가 얻어 걸린 느낌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협찬도 많이 해주시고 있다. 7회째가 되니까 대단한 일이 되어버렸다"면서 2013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를 맞이한 '부코페'의 성장을 이야기 했다. 이어 "사건(2019년 3월 내기 골프 논란.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됨)도 있었으니까, 정신 차려서 더 큰 페스티벌로 거듭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또 코미디 아트센터 건립도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제가 자식이 없는데, ('부코페'는) 일곱 살 먹은 자식이다"면서 '부코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한편 올해 7회를 맞이한 '부코페'는 오는 23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코미디 축제를 시작한다. 오는 9월 1일까지 총 10일간 부산 센텀시티 내 공연장 및 부산 외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부코페'에는 '그놈은 예뻤다', '까브라더쑈', '변기수 사리사욕쇼', '옹알스', '이리오쇼', '졸탄쇼', '쪼아맨과 멜롱이' 등 국내 유명 코미디 공연팀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해외 11개국에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한발 더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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