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 "'부코페'서 좁아지는 내 입지...걱정돼"

상암=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8.0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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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그맨 김대희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내에서 자신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에 걱정을 했다.

김대희는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기자회견에서 김준호와 1회부터 함께 해 왔다면서 "솔직히 1회 때는 주먹구구식으로 한 페스티벌이었다. 인원도 많지 않았다.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한 해 한 해 거듭하면서, '부코페' 시스템이 생기고 자리를 잡았다. 그 때(1회)는 없었던 조직위 직원들도 있다"면서 "각자 맡은 역할을 너무 잘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를 거듭할 수록 제가 할 일과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앞서 기자님이 일본 프로그램 관련 질문을 해주셨는데, 답변 회피가 아니라 진짜 모른다. 그 정도로 입지가 좁아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희는 "8회 기자회견 때 이 자리에 제가 없을 수 있겠다는 걱정이 든다.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올해 7회를 맞이한 '부코페'는 오는 23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코미디 축제를 시작한다. 오는 9월 1일까지 총 10일간 부산 센텀시티 내 공연장 및 부산 외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부코페'에는 '그놈은 예뻤다', '까브라더쑈', '변기수 사리사욕쇼', '옹알스', '이리오쇼', '졸탄쇼', '쪼아맨과 멜롱이' 등 국내 유명 코미디 공연팀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해외 11개국에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한발 더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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