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물리학' 감독 "버닝썬 사건 전부터 준비..관련 無"

압구정=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8.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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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자물리학' 포스터


'양자물리학' 감독이 '버닝썬'과의 연관성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말했다.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이창훈, 이성태 감독 등이 참석했다.


'양자물리학'은 정의로운 클럽 사장 이찬우(박해수 분)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을 모아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이다.

'양자물리학'은 개봉 전부터 영화 '버닝썬'을 연상시키는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를 실제로 클럽 버닝썬에서 촬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서 이성태 감독은 "조금 조심스럽지만, 그것이 영화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진 않는다"라며 "영화는 2016년 이미 각본을 썼고, 그 뒤에 찍은 영화다"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영화를 편집하면서 (버닝썬) 사건을 접해서 신기하기도 하고 당혹스럽기도 했다"라면서도 "언급되고 있는 그 부분을 직접 다루는 영화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양자물리학'은 9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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