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썸 "바이브 '술이야' 샘플링..류재현 선배님께 허락받아"

청담=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8.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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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맵스엔터테인먼트'


래퍼 키썸(Kisum)이 바이브 '술이야'를 샘플링하기 위해 류재현에게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키썸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yeah!술(예술)'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키썸은 "바이브 선배님들의 곡 '술이야'와 후렴구 가사가 같다. 그래서 대표님께 부탁드려서 류재현 선배님께 허락을 구했는데 흔쾌히 좋다고 허락해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앨범을 발매하기까지 오래 걸렸다. 핑계이지만 성대결절에 걸렸었는데 앨범 작업을 하면서 공연을 계속 하니까 악화됐다. 그래서 예상보다 더 앨범 발매가 미뤄지게 됐다"고 덧붙었다.

키썸의 새 앨범 '예술'은 지난 2017년 발매한 'The Sun, The Moon(더 선, 더 문)'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키썸이 직접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술이야'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술이야'는 동명의 바이브 음악을 샘플링한 곡으로 원곡과는 상반된 분위기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가스펠 힙합 장르로, 술자리에서 주로 사용되는 언어와 리듬을 사용해 친숙한 훅이 두드러지며 한 번만 들어도 중독될 수밖에 없는 후크송이다.

한편 키썸의 네 번째 미니앨범 'yeah!술(예술)'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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