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그라운드 홈런' KT 심우준 "팀 위해 더 달리는 선수 되겠다" [★현장]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8.25 20:41 / 조회 :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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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심우준이 25일 잠실 LG전에 창단 첫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KT 위즈 심우준이 그라운드 홈런 포함 3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LG 트윈스전 9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KT는 25일 잠실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 팀간 13차전서 7-3으로 승리했다. LG전 9연패 중이었던 KT는 심우준의 그라운드 홈런과 선발 배제성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물리쳤다.

KT는 지난 4월 7일 수원에서 4-3으로 이긴 뒤 140일 만에 LG를 이겼다. 맞대결 전적은 3승 10패다.

심우준은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1로 앞선 6회초 2사 2, 3루서 LG 선발 윌슨을 상대로 그라운드 홈런을 때렸다. LG는 실점을 막기 위해 외야진을 전진 배치했다. 심우준의 타구가 우중간으로 빠져나가 펜스까지 굴렀다. 3루까지 넉넉한 타구였다.

여기에 LG의 중계 플레이도 매끄럽지 못했다. 심우준은 3루를 돌아 냅다 홈까지 뛰었다. 홈에서 접전 타이밍이 벌어졌고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LG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지만 뒤집히지 않았다. 그라운드 홈런은 시즌 3호, KBO 통산 87호, 심우준 개인 1호이자 KT 구단 1호다.

심우준은 3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사이클링히트에는 3루타가 모자랐다.

경기 후 심우준은 "그라운드 홈런은 운이 좋았다. 코치님 지시에 따랐을 뿐이다. 있는 힘껏 달렸다. 창단 때부터 구단에 있었는데 첫 기록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감독님께서 내 주력을 인정해주시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팀을 위해 한 걸음 더 달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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