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추석에도 열일 행보..당일 타이페이 공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9.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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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팬미팅을 위해 지난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임성균 기자


워너원 '국민 센터' 출신 가수 강다니엘(23)이 솔로 행보 이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 연휴에도 '열일'을 계속 이어간다.

강다니엘은 지난 8월 16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KANG DANIEL FAN MEETING : COLOR ON ME' 일정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강다니엘은 싱가포르에 이어 태국 방콕에서의 일정을 무사히 소화했다.


강다니엘은 추석 연휴 당일인 오는 13일에는 대만 타이베이로 향해 현지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강다니엘은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컴백 솔로 활동 스케줄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도 강다니엘은 당분간 해외 일정을 소화한다. 타이베이 이후 9월 중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도 다녀올 예정이며 10월에는 호주 시드니와 필리핀 마닐라에서도 팬들을 마주한다. 싱가포르 일정 이후 예정돼 있었던 홍콩 팬 미팅 역시 일정을 취소하지 않고 현지에서의 상황을 지켜보며 일정 조율에 나설 계획이다.

홍콩 일정 연기는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철폐를 요구 시위 여파로 홍콩국제공항이 폐쇄되는 등의 사태를 겪으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이뤄진 조치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홍콩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일정이 취소된 건 아니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강다니엘의 2019년은 다사다난했다. 지난 1월 워너원 공식 활동을 종료한 이후 홀로서기를 준비했던 강다니엘은 돌연 LM엔터테인먼트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독자 행보에 나서며 시선을 모았다. 현역 아이돌 가운데 가장 핫한 스타이자 아티스트로 주목을 받았던 강다니엘은 법적 갈등도 불사하며 LM엔터테인먼트와는 함께 하지 않을 것임을 여러 차례 내비쳤다. 강다니엘은 이와 함께 자신이 직접 대표로 이름을 올린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회사 확장에도 박차를 가했다.

L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해지 소송은 아직 완전히 종결되진 않았지만 현재로선 강다니엘의 연예 활동에 큰 걸림돌은 없다. 강다니엘은 지난 7월 솔로 데뷔 앨범 발매 직후 초동 4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부산 사직구장에서의 시구를 통해 구름 관중을 몰고 오게 하는 등의 행보로 최고의 남자 솔로 아티스트임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강다니엘은 이후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와의 열애 인정으로 다시금 화제성을 높였다. 강다니엘의 열애 인정 직후 일각에서 이른바 '탈덕'(팬이 인기 스타를 향한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을 그만 두는 행동을 뜻하는 신조어)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낳았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큰 타격은 없어 보인다.

다만 솔로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 이후 국내 음악, 방송 활동이 지지부진하다는 점은 국내 팬들에게는 더없이 아쉬운 대목일 터. 강다니엘 측은 물론 방송계에서도 아직 강다니엘의 출격 소식에 대한 속 시원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강다니엘의 국내에서의 다음 행보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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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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