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본명은 김지수, 활동명 이범수가 지어줘..만족"(인터뷰)

SBS 금토 드라마 '의사요한' 이유준 역

서초=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9.16 13:0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배우 황희(31·김지수)가 자신의 활동명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황희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금토 드라마 '의사요한' 종영 인터뷰에서 "본명은 김지수"라며 "어릴 때 '여자 같다'고 놀림을 받았을 때 빼고는 내 이름을 진짜 좋아했다. 연극을 할 때도 계속 '김지수'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방송 활동을 시작하면서 활동명을 '황희'로 바꿨다는 그는 "이상하게 배우의 이름에서 오는 힘 같은 게 있더라"며 "좀 더 남자답고 멋있는 이름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황희'라는 활동명은 소속사 대표이자 선배 배우인 이범수가 지어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 대표님이랑 같이 식사를 하는데, 여러 가지 이름을 던져 주시는데 역사 속 이름을 많이 던져 주시더라. 그중 하나가 '황희'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황희'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더라"며 "'황'자는 '이름이 세다'고 느껴지는데 '희'가 그걸 희석시켜주는 느낌이 있다. 강한 것도 있고 부드러운 것도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지난 7일 종영했다.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
모바일화면 이동